▲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3일째인 21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공기소총 10m 남자 개인 결승에서 고교생 사수 김청용(17)이 금메달을 확정 지은후 얼굴을 감싸며 기뻐하고 있다. 김청용은 단체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첫 2관왕을 차지했다. /인천사진공동취재단

사격 김청용 한국 첫 2관왕

고교생 사격 국가대표 김청용(17·청주 흥덕고)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김청용은 21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기록해 199.3점을 쏜 팡웨이(중국)를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김청용은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첫 번째 2관왕이 되는 감격을 누렸다.

김청용은 이날 앞서 벌어진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진종오(35·KT), 이대명(26·KB국민은행)과 더불어 1천744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청용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세웠다. 

결선에 함께 오른 대표팀 선배 진종오는 179.3점을 기록, 동메달을 따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4번째인 진종오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