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 서비스 발대 대원 30명 위촉
○…아줌마 귀갓길은 우리가 책임진다!
의정부에서 다음달부터 추진되는 안심귀가서비스 사업이 이번 축제를 통해 발대식을 갖고 대원들 간 결의 다짐.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린 발대식에서 자율방범연합회 30여명의 대원들이 서비스 대원으로 위촉.
이들은 오후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에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책임질 예정. 명노헌 의정부 자율방범연합회장은 "아줌마축제 자리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만큼 여성들이 안심하고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의정부 출신 비보이그룹 환상 춤사위
○…자랑스러운 의정부의 아들들, 파이팅!
이날 축하공연의 시작을 알린 비보이 그룹 '퓨전MC' 멤버 전원이 의정부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열띤 호응.
이들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비보이 대회에서 국내 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실력파 댄서. 이들은 보는 관객들이 우려할 정도의 고난이도 춤도 불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는 데 일조.
한 관객은 "아들 같은 사람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되지만, 의정부의 자랑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들을 보니 너무 대견스럽다"며 미소.
■골든벨 1등… 이재희 줌마 감격의 눈물
○…내가 의정부 퀴즈왕!
평소 상식을 테스트하는 '아줌마 골든벨'이 참가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
여성친화도시의 주제에 맞게 주로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가 출제. 상식에 일가견이 있다는 수십명의 아줌마들이 출전해 퀴즈 대결을 펼친 끝에 이재희 아줌마가 1등의 영예 차지. 이씨는 "평소 퀴즈를 즐겨보지만 이런 자리에서 1등을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겸손.
이씨는 소감을 밝히는 도중 먼저 떠난 아들을 언급하며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미소를 되찾으며 주변인들로부터 박수 세례.
■쏟아지는 경품 '주부 9단 함박웃음'
○…5개월부터 91세까지… 남녀노소 모두의 축제
이날 개막식과 공연 중간중간 관객들에게 풍성한 선물을 전달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함박웃음. 쌀·버섯·상추 등 실생활에 유용한 먹거리가 경품으로 지급돼 주부들이 크게 만족.
특히 최연소 및 최고령 시민에게 선물을 주기 위한 사회자의 기습 질문에 5개월 된 신생아와 91세 어르신이 당첨. 91세 최고령 어르신은 선물받은 소감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뭐라고? 귀가 잘 안 들려"라고 화답해 큰웃음 선사.
/취재반
[의정부 아줌마축제]이모저모
입력 2014-09-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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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22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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