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회장·이근창)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잔디 1구장에서 경기도내 재가 장애인과 행사 관계자 등 총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Job & Joy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4년 경기도장애인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세상을 향한 발돋움' 사업으로, 자기개발 및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직업능력이 향상된 재가 장애인들을 실질적인 취업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재가 장애인 채용이 가능한 도내 일반사업체 및 사회적 기업, 직업재활시설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체 현장면접이 실시됐다.

또 직업체험(베이커리, 원예)을 통해 재가 장애인의 전문 직종 취업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고 응급처치교육, 장애인e스포츠체험, 미용·네일아트, 구강검진, 보조공학기기 전시, 무료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활협회 관계자는 "취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재가 장애인의 실질적 취업 연계를 위한 이번 행사에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재가 장애인의 취업연계 및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