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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김민지가 시상식에서 금빛 미소를 띠며 기뻐하고 있다. 김민지는 이날 장헝(중국)과 15-15로 비기고 난 뒤 열린 슛오프에서 4-3으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대한사격연맹 제공 |
김민지는 27일 경기 화성의 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격 여자 스키트 개인전 금메달 결정전에서 15점을 기록, 장헝(중국)과 동점을 이뤘고 슛오프에서 4-3으로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목표치인 금 5∼7개를 초과달성했다.
앞서 한국은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남자 25m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 여자 50m 소총 복사 단체전, 여자 25m 권총 단체전,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챙긴 바 있다.
김민지는 앞서 단체전에서 곽유현(34·상무), 손혜경(38·제천시청)과 더불어 은메달을 따고서 이날만 2개째 메달을 땄다.
6명이 진출한 결선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단계에서 성적 상위 2명은 금메달 결정전, 3-4위는 동메달 결정전으로 가고 5-6위는 빈손으로 돌아간다.
결선 첫 단계에서 15점으로 1위를 차지한 김민지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의 기쁨을 누렸다.
함께 결선에 오른 곽유현은 결선 첫 단계에서 5위로 밀려나 메달 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