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인천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귀현(66·사진) 신임 인천시씨름협회장은 "전임 협회장들의 좋은 점은 계승·발전시키고 잘못된 부분은 과감히 척결하겠다"면서 "강한 책임감으로 지역 씨름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은 "지역 씨름인들의 단합을 이끌어내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마음놓고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면서 "여성 씨름단 창단 및 씨름 전용 경기장을 인천에 건립해 인천을 씨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제물포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인천시 초대 생활체육씨름협회장과 인천시바둑협회장, 한국대학씨름연맹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지하철방송 대표이사인 박 회장은 한국대학씨름연맹 상임고문, 대한씨름협회 경기감독위원장으로도 활동중이다.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