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PRIO)'가 갱신한 웹사이트 노벨상 수상 예측리스트에 따르면 '일본 헌법 9조'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크리스티안 베르그 하르프비켄 PRIO 소장은 "중립, 불가침, 평화주의 원칙을 내건 일본 헌법 9조는 군사적인 분쟁이 남발하고 있는 최근 상황에 비추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아사히신문에 설명했다.
일본 헌법 9조는 전쟁포기, 전력보유·교전권 불인정을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일본 헌법 9조는'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한 주부의 제창으로 노벨상 수여 시민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해 40만여만 명의 지지서명을 받으며 올 4월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