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가 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IAAF(국제육상경기연맹)가 코스를 인증한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와 일반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인천송도마라톤대회'로 구분돼 열렸다.

경인일보와 한국실업육상경기연맹,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주최하고 인천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엔 전국 각지에서 1만여명의 달림이가 참가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린 인천송도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톤 선수 100여명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경인일보 회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은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서 송도국제도시의 쾌적하고 환상적인 코스를 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마라톤 가족들에게 가장 행복한 하루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마라톤을 즐기며 건강을 지키는 마라톤 가족들을 환영한다"면서 "새롭고 행복한 인천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