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파라과이 축구 평가전. 축구 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조영철(카타르SC)이 슈틸리케호 데뷔전 '원톱'으로 낙점 받았다.

조영철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파라과이와의 한국 축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공격 선봉에 나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데뷔전인 파라과이 전에서 이동국(전북 현대),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등 최전방 자원을 선발진에서 모두 제외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간 한국 대표팀이 주로 사용했던 4-2-3-1 전술로 파라과이전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우(사간 도스), 이청용(볼턴), 남태희(레퀴야)가 조영철의 뒤를 받치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스완지시티)과 한국영(카타르SC)이 나선다.

홍철(수원 삼성)과 김기희(전북), 곽태휘(알힐랄), 이용(울산 현대)이 포백(4-back) 라인을 구성하며 골키퍼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