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60·독일)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2-0으로 앞섰다.
전반 10분까지 탐색전을 벌이던 두 팀의 팽팽한 탐색전은 전반 27분 김민우(사간 도스)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김민우는 이청용이 페널티에어리어 바깥 오른쪽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받아 문전 왼쪽에서 오른발슛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불과 5분 뒤에 터졌다. 이용이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남태희(레퀴야)가 전 문전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으며 파라과이의 골망을 갈랐다.
파라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0위로 63위인 한국과 큰 차이가 없으며, 한국과 파라과이의 역대 전적은 5전 1승 3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은 MBC를 통해 생중계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