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간(18~24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대회 개막일인 오는 18일 오후 2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을 소개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한 줌의 모래로 세상을 그려내는 이번 공연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감동의 스토리가 관객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19일 오후 5시 대공연장에서는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열린다. 발달·지체·시각장애 등 다양한 장애를 지닌 이들이 자아내는 하모니가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23일 오후 7시 대공연장에서는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콘서트가 열린다. 현악기·목관악기·피아노의 협연으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또 가족·어린이·장애인을 위한 맞춤식 마술 공연 '매직버블쇼'(19일 오후 3시 소공연장), 태권도를 소재로 한 '탈'(21일 오후 3시, 7시 대공연장), '점프'(22일 오후 3시, 7시 대공연장) 공연 등 여러 장르의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국전통 다도체험, 아시아놀이문화 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비롯해 장애인 경기 대회에만 있는 종목인 론볼, 휠체어 농구, 휠체어 탁구, 보치아 등의 경기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해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밖에 18∼23일 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선 국악과 풍물 잔치마당 공연이, 17∼23일 전시실에서는 미술전·사진전·민화전 등이 함께 개최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문의:(032)452-5383

/김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