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5㎞ 코스에 출전해 현역시절에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 이 선수는 출발 전부터 쏟아지는 기념촬영과 악수 요청에 다른 참가자들의 이목을 독점.
그는 지난 2012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 대회에 참가해 평택항 마라톤과의 특별한 인연을 지속. 출발선 앞에서도 날씨와 컨디션이 모두 좋아 5㎞ 정도는 거뜬하다며 자신만만.
그는 "1등을 노린다기 보다는 참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뛰었다"며 "지난번보다 대회규모가 커진 것 같아 스스로 뿌듯하다"고 미소.
■파룬궁 한국지부 천국악단 퍼레이드
○…파룬궁 한국지부의 천국악단(단장·전영우) 80여명이 관악기와 현악기를 총동원해 퍼레이드 연주를 펼쳐 눈길.
1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천국악단은 매년 행사에 참가해 흥겨운 연주로 참가자들을 격려.
정갈한 단체복을 입은 천국악단의 힘찬 연주에 가던 길을 멈춘 참가자들도 어깨춤을 덩실덩실. 이에 악단은 플루트와 트럼펫, 작은 북이 어우러진 연주로 화답.
■1등 경품 '코란도C' 박미임씨 횡재
○…2만여 참가자들이 눈빠지게 기다린 3천만원 상당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경품은 포승읍에 거주하는 박미임(52)씨가 당첨.
박씨는 "가족 및 동료들과 함께 나들이겸 단체로 참여했다 횡재를 했다"며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다"며 싱글벙글.
■우호협약 日 마쓰야마시 20여명 동참
○…평택시와의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일본 마쓰야마시 선수들이 올해도 빠지지 않고 대회에 참가해 평택시와의 우정을 과시.
총 20여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대회 개최 2일전 대한민국에 입국해 평택시를 방문, 시 관계자와 민간단체 회원들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곳곳을 둘러본 뒤 고국으로 귀국.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