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피는 꽃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가을에 피는 꽃 중 붉은 꽃잎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거베라, 꽃기린, 국화, 백일홍, 채송화, 칸나, 오이풀, 쪽, 수염며느리밥풀 등이 있다.

또 가을에 피는 꽃 중 노란 꽃잎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국화, 메리골드, 감국, 땅귀개, 께묵, 산국, 백일홍, 쇠서나물, 베고니아. 산씀바귀, 해바라기, 채송화, 거베라, 조밥나물, 미역취, 도깨비바늘, 털머위, 방가지똥, 칸나, 쑥방망이, 까마귀쪽나무, 수세미, 눈괴불주머니, 사데풀, 미국미역취, 시호, 개쑥갓, 산초나무, 여뀌바늘, 미국가막사리 등을 꼽을 수 있다.

갯쑥부쟁이, 당잔대, 국화, 투구꽃, 무궁화, 해국, 코스모스, 용담, 개미취, 칼잎용담, 층층잔대, 그늘돌쩌귀, 라벤더, 활나물, 방울꽃, 개쑥부쟁이, 층꽃나무, 갈퀴나물, 잔대, 세인트폴리아. 부레옥잠, 큰제비고깔등은 보라꽃에 해당된다.

가을에 피는 꽃 중 흰꽃으로는 국화, 물매화, 백일홍, 구절초, 무궁화, 참으아리, 서양톱풀, 사철란, 흰진교, 미국쑥부쟁이, 참취, 한련초, 괭이싸리, 활나물, 차나무, 바위솔, 천궁, 강활, 들깨, 좀딱취 등이 포함된다.

가을에 피는 빨간꽃 중 칸나는 19세기 유럽에서 개량이 시작되어 프랑스 칸나와 이탈리아 칸나로 나뉜다.

프랑스 칸나는 꽃판이 뒤로 말리지 않고 현재 원예식물로 가장 많이 재배하는 계통이다. 이탈리아 칸나는 꽃이 크고 꽃이 핀 후 2일 뒤부터 꽃판의 끝이 뒤로 말리는 특징이 있다.

한국에서 원예용으로 주로 재배하는 칸나는 인도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을에 피는 노란꽃 중 산국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키는 1~1.5m이고, 잎은 계란형으로 감국의 잎보다 깊이 갈라져 날카로운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5~7cm이다.

가을에 피는 보라꽃 중 라벤더는 라틴어의 'lavo' 또는 'lavare(목욕하다)'에서 연유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정원에서 잘 가꾸면 키가 90cm 까지 큰다. 뿌리는 쉽게 뻗는 성질을 가지며 여름철은 장마기가 없고 건조한 지중해성 기후 같은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피는 흰꽃 중 구절초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많이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꽃의 지름은 6~8cm 정도다.

구절초는 '울릉국화', '낙동구절초', '포천구절초', '서흥구절초', '남구절초', '한라구절초'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종류가 30여 가지가 넘고 대부분 '들국화'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