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 방한 사진전 /연합뉴스
교황 방한 사진전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10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사진전, 일어나 비추어라'가 오는 15~31일 서울 명동성당 내 갤러리 1898(옛 평화화랑)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교황 방한 사진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난 8월 한국 방문 사진 50여 점과 방한 기간에 발표한 메시지 가운데 일부가 선보이며, 깨알같은 글씨로 적어 화제가 됐던 친필 서명도 공개된다. 

또 교황이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때 사용한 성작(聖爵), 124위 복자화가 새겨진 동판 부조 메달 등 교황이 서울대교구에 전달한 선물도 전시된다. 

뿐만 아니라 시복미사에 쓰였던 교황 의자, 제대에 설치됐던 '한국사도의 모후상', 교황등신대도 선보인다. 

한편 교황 방한 사진전은 15일 오전 10시30분 교황방한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서울대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는 10월 말 교황 방한 화보집도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