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해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구스다운 제품 특징은 땀이 잘 스며드는 부위에 신소재를 적용해 세균 억제 및 통기, 향균 기능을 극대화하거나, 보온성을 높인 신개념 공법을 제품에 적용하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올 겨울 특화 아이템으로 '터보 다운'을 출시했다. 터보 다운은 보온재인 구스다운과 자사 자체 인공 보온 충전재인 옴니히트 인슐레이션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과도한 땀과 열기를 외부로 빠르게 배출해 추운 겨울철 활동에 적합하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를 겨울 주력 구스다운 제품으로 내세웠다.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는 최근 라푸마의 새로운 얼굴로 발탁된 신민아가 TV 광고에서 착용한 제품이기도 하다.
'헬리오스 프레시히트'는 추위를 방어하는 히트 시스템(Heat System)과 땀이 다운에 스며들지 않게 도움을 주는 프레시 시스템(Fresh System)을 결합한 구스다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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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컬럼비아, 라푸마, K2, 엠리밋 |
옷깃, 겨드랑이, 소매 등에 매우 얇은 보온소재인 3M 신슐레이트(Thinsulate)를 적용해 땀이 다운에 스며들지 않게 튕겨냄으로써 세균의 발생을 막아 통기, 향균, 향취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K2는 올 시즌 주력 제품으로 마조람 시리즈의 네 번째 버전인 '마조람 Ⅳ'를 선보였다. 마조람 시리즈는 K2의 스테디셀러 다운재킷으로 이번에 출시된 마조람 Ⅳ는 기존 제품에 비해 필파워가 높아졌고 보온성 소재인 카본을 안감으로 새롭게 적용했다.
엠리밋은 신개념 공법의 다운제품을 출시했다. 엠리밋의 '몽블랑 다운 재킷은' 극지방 원정대용 다운 재킷에 사용되는 박스월(BOX WALL) 다운 공법을 제품에 적용했다.
박스월 다운 공법은 다운의 보온성을 극대화하는 기법으로, 열기 배출 방지와 함께 다운 재킷의 취약점인 충전재의 털빠짐 현상도 월등히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