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잣나무 숲으로 알려진 가평군 상면 행현리 축령산 일원에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가 들어선다. ┃조감도 참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4천645㎡ 부지에 연면적 2천83.18㎡ 규모의 예방관리센터와 숙박동·부대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10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25억원, 군비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6년 10월말 완공 예정이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으로 꾸며지는 환경성질환센터는 상담과 치료 기능은 물론 어린이·학생·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강의·검사·진단하는 교육 및 의학영역, 요리실습실·맞춤형식당 등의 식품영역으로 조성된다.

또 삼림욕장·치유의숲·명상의장 등 숲 휴양영역, 체험학습장·유기농텃밭 등 자연건강 영역이 자리해 치료·놀이·교육 등이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환경성질환센터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높은 치료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고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국내 최대의 잣나무 숲을 지닌 축령산 자락에 자리하는 환경성질환센터는 이 일대가 20m 이상의 40~50년생 잣나무가 가득해 산림 치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