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제262대 교황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는 가톨릭의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선포된다.
지난 13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을 거행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월 바오로 6세의 전구(다른 사람을 위해 대신 은혜를 구하는 행위)로 일어난 기적을 승인함으로써 바오로 6세의 시복을 결정했다.
바오로 6세는 바티칸 공의회 기간인 1963년 교황에 선출돼 공의회를 이끌며 가톨릭 교회의 개혁을 성사시켰으며 교황권의 독주를 제도적으로 막고 가톨릭 교회의 보편 구현에도 힘썼다.
특히 바오로 6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63년 김수환 대주교를 추기경에 서임해 한국 천주교회가 교황을 선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했다.
한편 바오로 6세가 시복되면 역대 교황 중 성인은 81명, 복자는 9명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