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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동호인 및 직장인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개막식 모습. |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는 2014 제5회 임금님표 이천쌀배 전국동호인 및 직장인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에 참석한 대우조선해양배드민턴 연합동호회의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이 화제.
대우조선 동호회는 첫번째 대회부터 빠짐없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열혈 동호인들로 구성됐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참가기념품으로 받은 쌀 200㎏을 모두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거제시에 전달하는 등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변에 귀감.
김도현(55) 동호회 회장은 "대회에 참가해 대우조선도 알리고, 거제에서는 이천쌀도 알리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어 참 좋다"며 "올해도 42명이 참석해 받은 쌀을 거제시에 기탁할 예정"이라고 귀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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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여년간 소장했던 작품을 우승자에게 드리려는 것은 세계적 최고의 종목으로 거듭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입니다."
26일 직장부대회 개막식에 깜짝 등장한 윤태운 한국도예협회장은 지난 2004년 PGA·LPGA대회에 세계 최초로 도자기 우승 트로피 작품 3점을 기증하려 전달식에 참석.
2004년 대회에 우승트로피를 도자기 특성상 2개씩 제작해 1개는 수여하고 1개는 소장하던 것을 이번 대회에서는 김택수 전국직장연합회장에게 전달해 배드민턴 1~3부 각팀에게 우승트로피를 수여.
당시 LPGA 박세리 선수가 현재 한 점을 수상했고 PGA는 미국선수에게 수상됐으며 시가만으로도 300만원에 달하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것. 작품은 양각으로 투각한 상감청자로 황새가 골프공을 물고 날아가는 장면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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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
○…제16회 이천 쌀문화 축제(10월 22~26일) 기간에 진행된 이번 배드민턴대회는 여느 대회와 달리 다양한 혜택을 제공, 참석 동호인 및 가족들에게 좋은 호응.
대회 주최측은 우선 경기가 진행된 25~26일 양일간 오전 11시, 오후 1시와 3시 하루 3차례 이천 설봉공원에서 진행되는 쌀문화 축제를 관람할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했으며 대회 참가자들에 한해 쌀문화 축제에서 구입한 쌀에 대한 택배비 면제로 참가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행복을 전달.
참가 선수 및 가족들에게 제공된 중식의 경우 지난해 뷔페에서 장애인 선수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조리사가 직접 제공한 입맛 도는 비빔밥을 무료 제공했으며, 테르메덴 온천리조트도 경기 참석자들에게 무료 사우나 이용권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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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대항전 참가자들이 경기가 끝난후 악수를 하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는 제주도 동호인까지 합세해 전국대회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신제주클럽 소속 동호인 26명은 대회 참가를 위해 제주에서 한달음.
동호회 김민규(40) 경기이사는 "1년에 한번은 뭍에서 진행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지역 대회를 다녀봤지만 이번 대회는 참가 인원도 많고 경기 스타일도 다르고 배울 것이 많아 재밌다. 기회가 되면 동호회원들과 논의해 다시 한번 찾고 싶다"고 전언.
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강원도에서 열린 지역대회에서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비행기 시간때문에 기권하고 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이번 운영진에서는 선수단을 배려 결승 진출시 시간을 당겨주는 등 섬세한 배려도 다시 찾고 싶은 이유중 하나"라고 선수단을 배려하는 대회 운영진에 대해서도 호평.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