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경찰서가 권기섭 서장 취임 이후 강조해온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3분 확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의왕서에 따르면 의왕서는 '112 기본시스템의 정비가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112종합상황실 구조변경을 단행하는 등 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하기 위해 불합리한 관할구분을 과감히 타파했다.

특히 지령요원과 수행요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교차 현장체험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수색지도를 제작, 각종 수색활동시 효율적 경력운용을 가능케 했다.

이러한 변화가 체질화·내면화되면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는 등의 요구조자를 14회나 구조하고, 버스내에서 20대 여대생을 추행하며 이동중인 범인을 버스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이동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검거하는가 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경력 배치로 강도범을 검거하는 등 성과물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제24회 112 범죄신고의 날'을 앞두고 권 서장과 경찰서 자전거동호회원들은 내손동 학의천 공원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올바른 112신고요령과 허위신고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면서 '올바른 112 사용 및 성숙한 시민'을 강조했다.

권 서장은 "112 제도의 지속적인 개선, 적극적인 홍보와 처벌도 중요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이야말로 사회의 모든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자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의왕/문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