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자전거 대축제를 통해 연수구를 '자전거의 메카'로 육성하겠습니다."

이재호(사진) 연수구청장은 올해 구청장에 취임한 뒤 처음 치르는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에 많은 공을 들였다. MTB 자전거 마니아이기도 한 이 구청장은 행사의 작은 부분까지 직접 챙기는 등 애정을 보였다.

이 구청장은 매주 일요일에 가능하면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혼자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 "시간 제약을 받지 않고, 혼자 언제든지 나서면 되고, 매 순간 지나치는 풍광이 똑같지 않다"며 자전거를 애찬했다.
이 구청장은 재임 기간에 다양한 자전거 활성화 정책을 펼 계획을 갖고 있다. 자전거팀 담당 직원들에게도 시간이 날 때마다 자전거를 타고 사람을 만나 정책을 개발할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연수구를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만드는 일에 힘을 쏟겠다"며 "내년도 자전거 대축제에서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모든 구민 누구나가 찾아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열겠다"고 말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