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환(사진) 연수구의회 의장은 "미래의 친환경 교통·레저 수단이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 역시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행사로 성장해 나갈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구는 오르막·내리막길이 적고 평지가 많아 집에서 지하철역 또는 직장·학교까지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다. 또 연수구 승기천 자전거길을 타고 송도국제도시까지 주행할 수 있고, 인천대공원까지 자전거 도로가 연결돼 있어 휴일과 주말에 레저용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아온다.

이창환 의장은 "연수구의 자전거 인프라는 다른 어떤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돼 있다"며 "이처럼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인 연수구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또 "친환경 자전거 대축제가 모든 구민이 사랑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명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