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골프 꿈나무들의 대결' 코오롱배 제2회 경인일보 전국꿈나무골프대회가 지은달 31일 용인컨트리클럽 인·아웃코스(용인·석천코스·파73)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남녀 초등부 120명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특히 꿈나무들은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음에도 정확한 샷과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며 언더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이번 대회 결과 남초부에선 김영우(만종초)가 4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김준형(당진초·1언더파 72타)을 누르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초부에선 정인경(매원초)이 2언더파 71타를 쳐 김민주(지현초·1언더파 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남초부 김태민(예봉초), 장희민(당수초), 이병호(예봉초·이상 73타)는 나란히 3~5위를 차지했고, 여초부 김서윤(이호초·74타), 정소이(대불초), 정재언(지족초·이상 76타)은 각각 3~5위를 마크했다.
최저타를 기록한 김영우는 300만원 상당의 엘로드 골프용품(아이언세트·골프백 등)과 트로피, 상장 등이 수여됐으며, 여초부 우승자 정인경은 5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권과 트로피, 상장을 받았다.
또 2위에겐 40만원, 3위 30만원, 4위 20만원, 5위 10만원 상당의 용품이 차등 지급됐다.
대회 개·폐회식 및 시상식에는 주최사인 경인일보 송광석 대표이사 사장, 용인컨트리클럽 박득용 회장, (주)코오롱 송승회 상무이사를 비롯 주관사인 김창연 (사)한국청소년골프협회장과 용인시 정용배 부시장, 신현수 용인시의회의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홍정표·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