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문화재단,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2'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파출소가 돌아왔다 시즌2'의 공연 시리즈가 다음달 9일까지 각 파출소 유휴공간 등에서 진행된다.

지난 26일 산본파출소에서는 군포시민들에 의해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지역극단 `이야기놀이터'의 마당극 형식의 전래 놀리극인 `개똥이와 호랑이'가 역동적이면서도 코믹하게 상대적으로 문화 소외지역인 산본 파출소 일대의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산본 파출소 주차장 임시무대에서는 다음달 2일  오후2시 '거인의 정원',9일 같은시간에 '도깨비와 개똥이'가 앵콜 공연된다.

재궁파출소와 당정파출소 주민과 청소년들이 준비한 연극과 뮤지컬인 '움틀집 스타일 백설공주'가 오는 30일 오후7시30분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공연되며 직장인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뮤지컬 동호회가 당정파출소에서 준비한 뮤지컬 공연은 다음달 2일 오후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 올려진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파출소에서 공연이 이루어지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워하는 모습이 새롭다"며 "파출소의 안전 이미지에 예술 이미지가 입혀져 포근함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