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전면 시행에 따른 영향으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등 구간(舊刊) 스테디셀러들이 잇따라 도약하며 판매량 급증세를 보였다.

미생 1~9권 완간 세트가 굳건한 1위를 지켰고, 2위 '비밀의 정원'에 이은 '여자없는 남자들',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등 외국소설 강세 현상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소비자아동학)의 '트렌드 코리아 2015'가 10계단 뛰어오르며 전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교보문고와 예스24 등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8곳에서 판매한 부수를 종합한 11월 셋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 미생 1~9 완간 세트(윤태호·위즈덤하우스)

2. 비밀의 정원(조해너 배스포드·클)

3. 나미야 잡화점의 기억(히가시노 게이고·현대문학)

4. 여자 없는 남자들(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요나스 요나손·열린책들)

6. 트렌드 코리아 2015(김난도 외·미래의 창)

7. 에디톨로지(김정운·21세기북스)

8. 어떤 하루(신준모·프롬북스)

9. 싸드(김진명·새움)

10. 총, 균, 쇠 개정증보판(재레드 다이아몬드·문학사상사)

11. 버티는 삶에 관하여(허지웅·문학동네)

12. 네이처(데상 앤 뜰로라·솜씨)

13.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14. 나를 찾아줘(길리언 플린·푸른숲)

15.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패트릭 모디아노·문학동네)

16. 죽음이란 무엇인가(셰리 케이건·엘도라도)

17.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에릭 슈미트 외·김영사)

18.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이병률·달)

19. 한 번은 독해져라(김진애·다산북스)

20. 헝거 게임 세트(수잔 콜린스·북폴리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