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제종길)가 민선 6기를 맞아 '사람이 최우선인 안전한 생명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CCTV 그물망 시스템 구축, 생활안전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에 있다.

■ CCTV 그물망 시스템 구축

= 전국에서 제일 안전하고 편리한 유비쿼터스 도시 조성을 위해 방범용 CCTV 1천544대와 교통관련 CCTV 223대 등 총 1천767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시 통합관제센터는 경찰서와 연계해 관제 및 운영요원 58명이 24시간 365일 연중 감시 모니터링을 해 그동안 범인검거 602건, 경찰관 출동 1천633건, 경찰보고 1천430건 등 6천500여건의 예방활동과 범인검거 성과를 거뒀으며, 강력범죄 발생률도 전년대비 발생건수가 9%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도에 시화 MTV 스마트 시티 구축사업을 통해 44개소에 방범용 CCTV 130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특히 어린이보호구역내 약 19억5천만원을 투입해 CCTV 21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 생활안전모니터링 체계 구축

=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생활주변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모니터링 활성화를 위해 주민평가단(50명)과 안전모니터봉사단(876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현재 1천321건의 제보를 접수해 1천227건을 처리했으며 미처리된 민원사항도 시급성 위주로 조속히 처리 중에 있다. '안전모니터봉사단 홈페이지'(http://www.safetyguard.kr)와 안산시 민원콜센터(1666-1234), 국민신문고(http://www.epeople.go.kr) 이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안전점검 실시

= 오는 12월 30일까지 환풍구 시설 등 15개 분야에 대해 일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성남시 분당 판교 테크노밸리 환기구 추락사고와 같은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1차 긴급 안전점검 실시후 위험요소가 발견될 경우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2차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지역축제 등 각종 행사의 사전 재해대처계획 수립 및 안전요원배치 등을 심의하고, 소방서, 안전관리자문단, 민간전문가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 경찰서를 비롯한 교육청, 보호관찰소, 아동·청소년·여성 관련 상담 및 전문기관, 지역주민 대표 등 19개 유관기관이 연합해 '안산시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운영 중에 있다.

또 아파트 동별 대표자와 관리사무소장,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종합사회복지관 직원, 결혼이주여성,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에게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노인 및 장애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제종길 시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 시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인 '사람중심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