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퍼드 선정 올해의 단어가 화제다.
옥스퍼드 사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를 뜻하는 단어 'Vape'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사전은 블로그를 통해 "전자담배가 널리 퍼지면서 단어 'Vape' 역시 대중화 됐다"고 밝혔다.
'Vape'는 'Vapour(증기)' 혹은 'Vaporize(증발하다)'를 축약한 단어로 '전자 담배와 같은 기기에서 만들어진 증기를 들이쉬고 내쉰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옥스퍼드는 'Vape'에 대해 전자담배 기기 그 자체나 전자담배를 피우는 행위를 지칭하는 명사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Vape'라는 단어의 사용이 지난해에 비해 2배가 늘었으며 단어를 접할 확률도 2년 전보다 30배가 더 커지는 등 대중화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옥스퍼드는 매년 영어의 변화상을 추적해 그해의 분위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단어를 선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