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삵의 특징 /연합뉴스
멸종위기종 야생동물 삵의 특징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삵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중국·일본에 분포하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흔히 '살쾡이'라고 불린다.

삵은 고양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길이 약 50㎝로 고양이보다 몸집이 크다. 몸 전체에 회갈색 털이 덮여 있고, 황갈색 반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삵은 호랑이 등 맹수가 사라진 우리나라에서 생태계 최고의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6·25 전쟁 이후 살서제에 오염된 먹이를 통해 2차 피해를 입으면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현재는 멸종 위기의 보호 종이다.

습성은 호랑이에 가깝고 들쥐와 뱀, 비둘기 등의 천적이자 새끼 멧돼지나 고라니도 잡아먹는것으로 알려졌다.

삵의 특징에 대해 네티즌들은 "삵 멸종위기 안타깝네요", "삵이 고라니도 사냥하다니 대단하네", "삵의 특징 신기하네요"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5월 북한산 우이령길에 삵이 살고 있는 것으로 처음 확인돼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