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손흥민 2호 도움. 사진은 지난 11월 26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조별리그 AS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홈팀 레버쿠젠의 손흥민(왼쪽)이 상대 아이멘 압덴누르와 볼을 다투는 모습 /AP=연합뉴스 |
손흥민 2호 도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손흥민(바이얼 레버쿠젠·22)이 본인의 리그 두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FC퀼른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34분 요시프 드르미치의 추가골을 도우며 팀의 5-1승리를 도왔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리그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며 3위(승점 23)로 올라섰고, 손흥민은 지난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이후 정규리그 두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골 2도움을 포함해 총 11골 3도움을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4분만에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페널티지역으로 들어오는 마티아스 레만을 막으려다 레만을 넘어뜨려 페널트킥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퀼른 골키퍼 티모 호른이 쳐낸 공을 벨라라비가 마무리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6분엔 손흥민이 만들어낸 프리킥을 찰하노을루가 오른발로 차올렸고 공을 수비벽을 넘어 골대 왼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34분엔 손흥민이 중앙에서 드르미치가 있는 왼쪽으로 찔러줬고 드르미치는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에도 레버쿠젠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레버부젠은 후반 43분과 45분엔 각각 드르미치과 벨라라비가 한 골씩을 추가해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