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기검색어 결산 /네이버 2014 인기검색어 결산 화면 캡처

네이버와 구글이 집계한 2014 인기검색어 결산이 화제다.

1일 네이버와 구글이 발표한 2014 인기검색어 결산 결과 올해의 최고 인기검색어로 '날씨'와 '세월호'가 꼽혔다.

'날씨'는 2014 인기검색어 결산에서 구글 전체와 네이버 모바일 부문(전년 대비 상승) 1위로 각각 꼽혔다.

'세월호'는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됐던 사회 관련 검색어로, 네이버 PC 부문에서는 검색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이자 시사 분야 인기검색어로 꼽혔다.

구글의 2014년 인기 검색어는 날씨에 이어 옥션, 지마켓, 보배드림, 겨울왕국, 쿠팡, 알바천국, 11번가, 뽐뿌, 루리웹 등이 순위에 올랐다.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사회 관련 검색어는 세월호에 이어 2위는 노란 리본, 3위는 홍가혜였으며 '구원파 연예인' 등 다수의 세월호 관련 검색어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감염성 질환 '에볼라 바이러스'와 3월 여객기 실종사고에 이어 7월 여객기 피격 사고 등 큰 사고를 두 번이나 겪은 '말레이시아 항공'도 큰 관심을 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인기 있었던 인물은 '김연아', 영화는 '설국열차', TV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IT기기는 '아이폰', 키즈 관련 검색어는 '겨울왕국', 게임 분야 검색어는 '마인크래프트', 쇼핑 분야 검색어는 '옥션', 브랜드는 '아디다스'였다.

네이버의 경우 통합 검색창에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이 입력된 최다 인기검색어는 PC에서는 '다음', 모바일에서는 '날씨'로 조사됐다. 

PC에서는 연중 꾸준한 유입량을 보이는 스테디 키워드인 '구글', '국민은행', '농협', '페이스북' 등이 10위권에 올랐고, 모바일에서는 스테디 키워드 이외에도 '웹툰', '영화', '일베'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작년보다 검색 횟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키워드는 PC의 경우 '세월호', '아이폰6', '풋볼데이', '겨울왕국' 등과 같이 사회적 이슈나 새로운 영화, 게임, 상품 관련 키워드였다. 모바일에서는 '날씨', '로또', '미세먼지', '길찾기' 등 생활 관련 키워드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분야별 인기검색어 1위로는 '세월호'(시사), '비밀의 정원'(책), '김연아'(인물), '겨울왕국'(영화)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