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렸다.

부천문화재단과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삼정동 소각장 문화재생 시민토론회'는 2일 오후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원혜영 국회의원, 이진선 부천시 문화기획단장, 김용수 부천문화재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정동 소각장은 1995년 5월에 준공돼 2010년까지 가동하고 내구연한 종료로 폐쇄돼 방치됐지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4 산업단지·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으로 선정, 변화의 전기를 맞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본격적인 사업의 추진에 앞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소각장 문화재생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아이디어를 창안하는 원탁토론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부천시 전체 체육문화시설 지도 제작에 직접 참여해 부천의 문화 현황을 공유, 진단하고 이후 삼정동 소각장 사업 추진에 반영되어야 할 중요한 가치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부천/전상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