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강찬우 인천지검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교육감, 유병철 인천구치소장, 이우권 인천보호관찰소장, 안종백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장, 유완종 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장, 황규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지역언론사 대표, 법사랑 지역회장단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법사랑 계양구지구협의회 한마음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범죄예방활동 홍보영상 시청, 유공위원 표창, 모범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하헌영 위원 등 5명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김두환 위원 등 10명은 검사장 표창, 곽노선 위원 등 10명은 인천시장 표창, 배순옥 위원 등 5명은 전국연합회장 표창, 채규형 위원 등 10명은 인천지역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는 김유진(인천여중2)양 등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상범 회장은 "그동안 학교폭력 등 범죄예방활동과 청소년선도, 보호활동, 법질서 바로세우기 활동을 펼쳐왔다"며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자원봉사위원 모두가 새로운 마음으로 재결속을 다짐하고, 보다 밝은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강찬우 검사장은 "어려운 여건 아래서도 범죄예방 활동에 헌신한 법사랑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범죄 예방은 그 어떤 활동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체계적으로 봉사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법사랑위원은 법무부 훈령에 의해 만들어진 민간 봉사단체다.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는 지난 1년간 학교 주변 우범지대 순찰, 학교폭력 피해자 힐링캠프,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등 각종 범죄예방 활동을 펼쳤다.
또 인천사랑잇기청소년 장학사업을 펼쳐 233명의 학생에게 3억2천만원 상당의 수업료 등을 전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22명에게 급식비·교복구입비 1억4천만원을 지원했다.
/김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