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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산염이란 /아이클릭아트 제공 |
질산염이란 무엇일까.
질산염이란 시금치, 상추, 셀러리 등 푸른잎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 영양소로 심장 건강을 향상시키고 비만과 당뇨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는 푸른잎 채소 속의 질산염이 적혈구 증가로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앤드루 머리 박사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질산염은 적혈구의 수를 조절하기 위해 간(肝)과 신장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 생산을 억제,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아 심혈관 질환이 원인이 되는 혈전 생성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적혈구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서 혈액이 작은 혈관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해 몸의 기관과 조직에 오히려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머리 박사는 질산염이 많이 함유된 채소를 먹으면 적혈구 수가 줄어 혈액이 묽어지면서 세포와 조직의 산소 수요-공급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산소의 전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혈액의 점도가 낮아지면 혈전을 막을 수 있어 심장발작과 뇌졸중 위험도 낮아진다.
질산염에 대한 연구결과는 미국실험생물학학회연합회(Federation of American Societies for Experimental Biology) 저널(FASEB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