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 컬처(snack culture)의 뜻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과자를 즐기 듯 짧은 시간 동안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 트렌드다.
스낵 컬처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10~15분 내외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즐기는 것.
지하철역이나 병원 등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 직장인의 점심시간에 즐기는 문화공연이나 레포츠 등도 이에 해당한다.
큰 마음을 먹고 거창한 계획을 세워 즐긴다기 보다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투자하지 않고도 문화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두드러지면서 확산되고 있다.
2010년을 전후해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웹이나 영상 콘텐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얻은 웹툰이 10분 미만의 모바일 영화로 제작된 것이 대표적 사례다.
포털사이트에서 서비스하던 인기 웹툰 '미생'이 최근 드라마로 만들어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영화나 웹툰 뿐만 아니라 방송, 패션,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같은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