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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 항공권 예매승객 23명 탑승 안해"… 같은 姓 가족단위 많은 듯 /연합뉴스 |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를 인용, 실종 항공기에 탔던 162명 이외에 23명이 QZ8501기 항공권을 예매했지만, 최종적으로 탑승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환구시보는 이들이 QZ8501기에 탑승하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 등은 따로 전하지 않았지만, 여행일정 변경 등 개인적인 사정에 따라 탑승 전 항공권 예매를 취소했기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연합조보와 말레이시아 현지매체 등은 또 실종기에 같은 성(姓)을 가진 승객들이 많이 탄 점으로 미뤄 가족단위 승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실종 항공기에 7명의 가족이 탔다"고 말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한편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기는 기상악화 때문에 추락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항공기의 기장은 교신이 두절되기 직전 자카르타 관제 당국에 악천후를 피하겠다며, 항로 변경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상 악화로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