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강 대진도 '행운의 부전승'
클럽부 트리머스-무원 준결승
'미래 축구 꿈나무 발굴'을 위한 제7회 용인시장배 유소년축구페스티벌이 26일 오전 용인시축구센터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23개 팀이 각각 3-4개팀 씩 6개조로 편성돼 각 조 1∼2위 12개팀이 12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클럽 8개팀도 4개팀 2개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전을 거쳐 각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컵을 다툰다.
26~28일 조별예선을 마친 결과 학교부에는 12개팀이 1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선 12개팀 중 행운의 부전승으로 1회전을 통과한 팀은 1조 1위 부양초와 2조 1위 덕성초, 3조 1위 진건초, 4조 1위 양평초로 결정됐다.
또 6조 1위로 올라간 서울 신정초는 29일 오후 1시 4조 2위인 인천 석남서초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으며, 3조 2위 서울 광장초도 5조 2위 미금초와 준준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5조 1위 청남초는 2조 2위 서울 잠전초와 1회전에서 만나게 됐고, 1조 2위 하남 천현초와 6조 2위 인천 남동초도 1회전에서 만나 8강 진출을 타진한다.
1조 1위 트리머스 FC는 무원 FC와, 2조 1위 충북덕성 FC는 1조 2위 청룡주니어와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주최사인 정찬민 용인시장과 송광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신현수 용인시의회 의장,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시의원 등 내빈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용인시축구센터는 많은 축구 스타들을 배출한 역사적인 장소다. 용인에서 경기를 펼치는 동안 부상없이 좋은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홍정표·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