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보건소는 최근 개군초등학교에서 아토피 피부에 좋은 '촉촉보습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생과 부모, 교사 등 100여명이 참가해 개군초등학교 윤신아 보건교사가 아토피질환과 피부관리법설명과 함께  아토피 피부에 좋은 천연CP(저온숙성)비누와 립밤을 만드는 체험교육순으로 진행됐다. 

천연CP비누는 천연재료를 사용해 피부특성에 따라 만드는 저자극성 비누로 아로마테라피와 탁월한 보습력이 있어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동에게 효과적이다. 

이날 윤신아 보건교사는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보습과 청결유지"라며,  "하루 1회 이상 미지근한 물과 약산성 보습비누로 샤워를 하되 때는 밀지 않아야 하며, 목욕 후 부드러운 수건으로 두드리듯 물기를 닦고 3분 이내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토피 환아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아토피 극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으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서인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