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자바 해역에 추락한 에어아시아항공 여객기 동체로 보이는 물체가 발견되고 탑승자 시신이 잇따라 수습되는 등 국제사회의 공조 수색이 급진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3일 오전(현지시간) 기름 유출 현상과 사고기 기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며 "실종 여객기의 일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수면 아래 약 30m 해저에서 대형 물체 2개가 발견됐다면서 현재 실제 모습을 확인하려고 원격조종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물체는 각각 9.4×4.8×0.4m와 7.2×0.5 크기로 서로 가까운 곳에 발견됐다.
이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이 탑승한 에어아시아 항공편 추락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도 중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이날 사고해역에서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제 수색팀의 지원 아래 사고기 A320-200 수색을 속개했다.
수색에는 음파위치탐지기(Pinger Locator)와 측면주사 음향탐지기 등 최첨단 장치들이 대거 동원되고 러시아 전문요원 70여 명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수색구조청은 탑승자 시신과 기체 잔해 등이 주변해역의 바람과 해류에 따라 쿠마이만 동쪽으로 흘러간 점에 주목, 추락 지점을 사실상 특정하고 이곳에 잠수요원들을 집중 투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전날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기 기체 확인에 이어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 등이 담긴 블랙박스 수색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노이·서울=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당국은 3일 오전(현지시간) 기름 유출 현상과 사고기 기체의 일부로 추정되는 2개의 대형 물체를 발견했다며 "실종 여객기의 일부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밤방 소엘리스티오 국가수색구조청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수면 아래 약 30m 해저에서 대형 물체 2개가 발견됐다면서 현재 실제 모습을 확인하려고 원격조종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물체는 각각 9.4×4.8×0.4m와 7.2×0.5 크기로 서로 가까운 곳에 발견됐다.
이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 162명이 탑승한 에어아시아 항공편 추락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당국의 조사도 중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과 국제수색팀은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이날 사고해역에서 프랑스, 싱가포르 등 국제 수색팀의 지원 아래 사고기 A320-200 수색을 속개했다.
수색에는 음파위치탐지기(Pinger Locator)와 측면주사 음향탐지기 등 최첨단 장치들이 대거 동원되고 러시아 전문요원 70여 명도 참가해 힘을 보탰다.
수색구조청은 탑승자 시신과 기체 잔해 등이 주변해역의 바람과 해류에 따라 쿠마이만 동쪽으로 흘러간 점에 주목, 추락 지점을 사실상 특정하고 이곳에 잠수요원들을 집중 투입했다.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부근해역에서 전날 하루에만 탑승자 시신 22구를 추가 발견하는 등 모두 30구의 시신을 수습했다.
사고 해역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함정 등 선박 29척과 항공기 17대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사고기 기체 확인에 이어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기록장치(FDR) 등이 담긴 블랙박스 수색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노이·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