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새해 첫 회원이 인천에서 나왔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건호)는 심재명(65·사진) (주)세일이앤씨 대표가 2015년도 전국 첫 아너 소사이어티의 주인공이 됐다고 4일 밝혔다.

심 대표는 "'아너 소사이어티'에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새해를 맞아 실천하게 됐다"며 "많은 이들이 축하를 해주어 감사하고, 또한 2015년도 전국 첫 아너라고 하니 더욱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전국연합회 인천지역협의회 인천 사랑잇기 청소년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심 대표는 범죄예방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 장학금 지원 등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돕고 있다.

심 대표의 가입으로 인천 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은 총 53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심 대표가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부 범죄예방위원전국연합회 인천지역협의회에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이미 여러 명 가입돼 있다고 한다.

인천 공동모금회는 새해에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인천의 나눔 역사와 회원들의 기록 등을 담은 '나눔문화관'(아너소사이어티 명예의 전당)을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 내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기부 및 가입문의 : (032)456-3311

/임승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