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민사박물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강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달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마다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7차례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5~6학년 30명과 중학생 30명 등 60명이다.

이번 한국사강의는 선사시대부터 1910년 이전 근대사까지의 역사를 정리해 소개한다. 연창호 한국이민사박물관 학예사가 강사로 나선다. 일반적 역사 강의와 달리 박물관이 제공할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서화, 공예, 건축, 인물자료 등 다양한 시각자료를 곁들인 이야기가 살아있는 방식의 강의다.

문화사와 시대별 중요한 정치사를 정리해 주는 알찬 강의로 방학기간 역사를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한국사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박물관측은 기대하고 있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없으며 참가 신청은 한국이민사박물관(032-440-4708)로 하면된다.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