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노재천)은 오는 14일부터 31일까지 초등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교육 프로그램인 '우리우리 설날 5 - 복슬복슬 을미년'을 진행한다.
안양역사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새해를 맞이하는 전통적인 세시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설날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2015년 을미년(乙未年)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양이 지닌 다양한 의미와 관련 유물을 살펴보고, 윷점과 부적 찍기, 조랭이떡 만들기 등 전통적으로 내려온 새해맞이 풍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새해를 맞이할때 궁중과 민간에서 널리 만들어졌던 세화(歲畵)를 직접 그려보며 액운을 막고 복(福)을 부르는 우리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회당 정원은 40명으로 제한되며 선착순으로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인터넷(www.ayac.or.kr/museum)으로 신청가능하고, 총 15회 교육 중 1회만 선택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8천원이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설 풍습을 직접 체험해보며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와 역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이석철·김종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