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근 수원시생활체육회장은 새해 각오를 이렇게 전했다.
최 회장은 지난 해를 돌이켜보면 '경기도생활대축전'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세월호 사태와 선거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체육 행사를 많이 치르지 못했다"면서 "하반기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에 집중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성남 환풍구 추락사고로 개막식을 치르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 회장은 "개회식을 치르지 못해 아쉬웠으나 도생활체육대축전을 위해 함께 해준 동호인들과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다. 이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을미년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해 국가적 아픔을 걷어낼 수 있는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생활체육회도 새로운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전년도 못했던 사업들을 다시 개시하고 올해는 전반적으로 새로운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회장은 "체육회 고유 업무인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소외계층을 방문해 지도하는 프로그램을 좀 더 확대하겠다"면서 "수원시와 함께 협력해 스포츠 메카 도시답게 생활체육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