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항만위원회가 7기 위원 선임 이후 지난 9일 첫 회의를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항만위원은 김인현 고려대학교 교수, 박진 한국개발연구원 교수, 이동종 인천남항부두운영(주) 대표, 정준석 EY한영회계법인 부회장(이상 해양수산부 추천), 구임회 영앤진회계법인 인천지점 대표, 김일동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귀복 사단법인 인천항발전협의회 회장(이상 인천광역시 추천) 등 7명이며, 임기는 2016년12월21일까지다.

이들은 첫 회의에서 직제규정 개정안, 인천항의 항만시설 사용과 사용료에 관한 규정 개정안 등 6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어 인천내항과 남항, 새 국제여객부두와 터미널, 인천신항 개발사업 현장 등을 둘러보며 인천항의 개요와 주요 사업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항만위원들은 국가 인프라를 개발하고 관리·운영하는 공기업의 정책방향 설정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항만위원장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하며, 7기 항만위원장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임명될 예정이다.

/신상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