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메뉴 한식·일식·양식 다 나와
유기농 식자재·싱싱한 활어 제공
총 10개 룸에 고급 인테리어 자랑
봉녕사 인접 산책의 여유도 '만끽'


'인테리어와 서비스, 맛 3박자를 갖췄다'.

월드컵경기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수원에서 가장 큰 사찰인 봉녕사와도 가까운 그 곳에 달보드레가 있다.

달보드레는 퓨전 한정식 집이다. 달보드레는 '달콤하고 부드럽다'는 순우리말이다.

이 곳은 일반적인 퓨전 요리와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 그것은 바로 한 메뉴에 한식, 일식, 양식을 모두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메뉴는 모두 유기농 식자재를 사용해 신선함을 더했고, 조리시설 안쪽엔 수족관도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또 한식, 일식, 양식 별로 따로 조리장도 갖추고 있어 고급스러운 음식을 손님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곳은 소규모부터 시작해 대규모 단위의 행사를 여는데도 적합하다. 총 10개의 룸이 있는데 각각의 공간이 독립돼 있다.

인테리어도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바닥돌과 다양한 장식들은 손님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도 한다.

식사를 마친 후 주변을 돌며 산책을 하는 것도 달보드레만의 색다른 점이다. 산책로가 갖춰져 있는데다 봉녕사가 3분거리에 있어 식사후 한껏 마음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김종민 대표는 "우리는 일반 퓨전 레스토랑과는 차별성을 뒀다. 보통 퓨전식당은 한식이나 일식, 양식 등 한 가지만으로 퓨전 요리를 만들지만 우리는 한 코스에 이 세 요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결혼식도 열 수 있을 만큼 각종 연회시설을 갖췄다. 가족, 회사 단위의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가격은 두레정식 2만9천원, 아람정식 3만9천원, 다옴정식 5만5천원, 어울림정식 8만원이다. 수원시 팔달구 월드컵로 310(월드컵보조경기장 내 풋살파크). 예약문의:(031)245-7900

/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