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20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혼다 케이스케(29·AC밀란)의 선제골과 가가와 신지(26·도르트문트)의 쐐기골로 2대0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가 된 일본은 C조 2위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8강에서 만나게 됐다.
일본은 앞서 팔레스타인, 이라크전과 동일하게 유럽파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고 초반부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쳐나갔다.
선제골은 24분 터졌다. 오카자키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혼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에서 74%의 볼점유율을 가져간 일본은 후반전에서도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이후 후반 37분 요시노리의 패스를 가가와 신지가 달려들며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 쐐기골을 넣으며 2대0으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