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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고 4강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선발 출전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15 아시안컵에서 4강에 오른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준결승 결전지인 시드니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비행기를 통해 호주 멜버른을 떠나 시드니로 향했다.
한국은 오는 2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이란-이라크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출전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슈틸리케호는 시드니에 입성한 뒤 숙소로 삼은 시드니 샹그리라 호텔에 여장을 풀고 곧바로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날 멜버른에서 열린 우즈베크와의 8강전에 선발로 출전한 11명은 연장 혈투로 지친 점을 감안해 휴식이 주어졌다.
선발진을 제외한 10명은 훈련장에 나와 언제 호출을 받아도 출격할 수 있도록 실전 감각을 조율할 예정이다.
시드니는 한국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호주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10일 동안 전지훈련을 한 곳이다. 특히 슈틸리케호는 시드니에서 지난 4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까지 치러 사실상 잔지 적응 상태는 마친 상태다.
슈틸리케 감독은 준결승을 앞둔 최고의 과제가 선수들의 회복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에는 골키퍼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다음 경기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또 대부분의 선수들이 큰 부상없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