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이라크 /아시안컵 홈페이지 캡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4강 상대는 이란 이라크 가운데 한팀이 된다.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축구대회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연장 접전 끝에 2대0으로 따돌린 우리나라는 26일 시드니에서 이란 이라크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이란과는 9승7무12패로 우리나라가 열세를 보이고 있는데 비해 이라크를 상대로는 6승10무2패로 한국이 우위다. 

이란과는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8강에서 만나 연장 접전 끝에 윤빛가람의 결승 득점으로 1대0으로 승리한 이후 우리가 3연패를 당하고 있다. 

이라크 또한 2007년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까지 차지한 저력이 있다. 

아무래도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더 큰 쪽은 이란이다. 

23일 캔버라에서 8강전을 치르는 두 나라의 상대 전적은 이란이 12승4무4패로 훨씬 더 많이 이겼다. 아시안컵에서만 5차례 만나 이란이 4승1패로 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