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이라크와의 4강전에서 이정협(상주 상무)의 선제골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후반 추가골에 힘입어 앞서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4강전에서 전반 20분 터진 이정협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이정협은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아 올린 김진수의 프리킥을 헤딩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선채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후반 5분 김영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김영권은 후반 5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선제골의 주인공 이정협이 가슴으로 내준 볼은 왼발 슈팅으로 연결 이라크 골망을 갈랐다.

한편 이라크전에서 승리하게 되면 한국은 개최국 호주와 UAE의 4강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