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이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으로 195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질환이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의 5%가 화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특히 30~40대 기혼자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화병 증상은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으로 나뉜다.
정신적 증상에는 불안, 초조, 우울, 신경예민, 자신감 저하 등이 있고 신체적 증상에는 소화불량, 변비,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등이 있다.
화병을 단순한 스트레스로 여기고 방치할 경우 만성적 분노가 혈압 상승을 가져와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화병을 없애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적절한 여가활동으로 마음을 힐링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