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병동 방문에는 오리온스 농구단 소속 김동욱·이현민·허일영·장재석·이승현 선수가 사전 예고없이 찾았다.
선수들은 장기간 입원 생활에 지친 소아병동 어린이들에게 준비한 과자를 전달하며 꼬마요정과 함께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찍었다.
특히 선수단은 오리온스 농구단 감독과 코치, 선수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을 인공와우수술과 뇌종양 수술로 거동이 불편한 환아의 재활치료비로 전달하고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서진수 원장은 "농구단의 기부금은 힘들게 치료를 받는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의료진들도 소아 난치병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백병원은 고양오리온스 농구단과 지난해 의료지원 지정병원협약 체결 후 선수단의 건강책임은 물론 난치병 환아와 소외계층 환자를 돕는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고양/김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