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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수원 영흥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페스티벌 3조 경기에서 구리주니어(붉은색 상의)와 박지성축구클럽 선수들이 볼다툼을 하고 있다. /이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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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를 기원하고 경인일보 창간 70주년을 기념하는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페스티벌의 막이 올랐다.

11일 수원 영흥체육공원 A·B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선 8개 조에서 16개 팀들이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총 3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별리그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첫 경기에선 프로축구 K리그 산하 유스팀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1조에선 전년도 우승팀 수원 삼성 U-12가 첫 경기에서 여주 YIT를 5-0으로 대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4조에선 성남FC U-12가 1차전에서 평택CKR을 2-0으로 물리치고 첫 승을 올렸다.

또 수원FC U-12는 5조에서 성남FC 아카데미에 1-0 승리를 거뒀고, 6조에선 부천FC1995가 골든클럽을 3-0으로 물리치는 등 K리그 유스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광명유소년은 1조 1차전에서 FC S를 4-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고, 2조에선 김포주니어가 첫 경기에서 의왕정우사커를 3-0으로, JSJ FC가 광명주니어를 4-0으로 완파하고 나란히 1승을 챙겼다. 3조에선 남양HJ가 포천시민을 2-0으로, 구리주니어가 박지성축구클럽을 2-1로 물리치는 등 접전이 이어졌다.

5조에선 청룡 UTD가 의정부회룡을 3-0으로 제압했고, 7조에선 김포JIJ가 남양주축구센터를 3-0으로, 8조에선 무원초와 수지주니어가 각각 골클럽 U-12, 안양초를 2-0, 1-0으로 누르고 1승을 챙겼다.

/신창윤·이원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