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보다는 실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제7회 수원컵 유소년(U-12) 축구 페스티벌에 참가한 성남FC 유스팀은 이번 대회 목표를 우승이 아닌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목적을 뒀다. 다른 팀들과 실력 차가 나기 때문에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을 수 있지만 이 슬로건은 성남FC 유스팀의 선수 육성 방법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성남 유스팀은 지난해 성남FC가 시민구단으로 창단 되면서 함께 만들어졌다. 현재 성남 유스팀은 축구 교실반과 선수반으로 나뉘어 훈련하고 있다. 선수반은 프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올해 이승민은 성남 유스팀인 풍생중-풍생고를 졸업하고 2015 드래프트를 통해 성남에 입단하기도 했다.

성남 유스팀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정신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볼을 지배하고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를 지향하는 것도 특징이다.

성남FC 유스팀 관계자는 "우리 팀은 성적보다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좋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원근기자

성남FC 유스팀
▲ 성남FC 유스팀/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